원전 주변 이와키(磐城)시 어업협동조합과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어선을 타고 원전에 접근하는 허가를 따내는 데 두 달이 소요됐다.
원전 제방 옆 콘크리트 구조물에 방사능 측정기를 대자 기준치의 110배가 넘는다는 요란한 경고음이 울렸다.이나다 도모미(稻田朋美).
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문이 열릴까 말까다.그러나 언론사 취재 준비보다 더 정교하고 섬세해야 마땅한 민주당 의원들의 출장은 막무가내 그 자체였다.카메라 기자 두 명과 함께 후쿠시마로 취재를 떠났다.
두드리고 또 두드려야.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만 직원에게 전달했을 뿐이다.
한두 달 전에 신청해도 될까 말까인데 며칠 전에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고 했다.
그들은 이런 혐한 퍼포먼스 경력을 우익 세력들에게 어필하는 정치적 자산으로 삼았다.이 회사는 중남미 20여개 국의 IT 인프라를 장악했다
한두 달 전에 신청해도 될까 말까인데 며칠 전에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고 했다.엎친 데 덮친 대망신이었다.
허무 개그로 끝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(福島) 원전 오염수 대책단 소속 의원들의 일본 방문을 보니 9년 전 험난했던 출장 길이 떠올랐다.하지만 끈질긴 설득과 준비가 결실을 맺었다.